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지난 24일 지역 예술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성과공유 워크숍은 2017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지원사업 에 대한 평가기관의 모니터링 결과 공유, 지원사업 발전방안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날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비욘드아트 스튜디오’의 <재활공간 발굴 프로젝트>가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군선 심사위원장(공공미술학회 이사)은 심사평을 통해 “숨겨져 있던 지역 문화자원(동굴-폐터널)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성을 돋보이게 하였으며, 시각예술인의 작품활동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문가와 연구진, 실무진 등으로 이루어진 모니터링 평가에서는 지역자원의 활용, 문화향유 등 잘된 사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원사업 내 프로그램 중복 △공연장 및 시기의 편중 △지원사업 목적과의 불일치 △지역예술단체에 대한 기준 마련 등의 개선점도 제시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그동안 2회에 걸쳐 진행한 지역예술인 및 지원사업 전문가와의 간담회 내용을 공유하고, ‘지원사업의 관외비율 축소방안’ ‘중복지원 제한 및 다액소건 지원 방안’ 등 내년도 지원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에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비욘드아트 스튜디오’는 12월에 있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성과공유 워크숍에 세종특별자치시 대표로 참여하여 운영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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