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21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반장을 대상으로 시민중심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교육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반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 이경온 고문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한 특강과 아산시 온양3동 장희경 팀장의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 등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읍면동 단위의 민관협력 기구로, 현재 16개 읍면동에서 232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인적 네트워크의 중심체인 1579명의 복지반장은 기존의 행정보조 역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책임감 있는 행정의 동반자로서 마을의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방문·모니터링하며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로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준배 사회과장은 “지역복지 현장에서 사각지대와 복지자원 발굴 등 민관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의 삶이 변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과 연대의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민간 자원의 연계 활용, 촘촘한 지역보호체계 강화 등 민관협력이 활성화 돼 시민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 기능을 ‘행정중심’에서 ‘지역복지중심기관’으로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권역형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모든 읍면동으로 복지허브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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