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악단 ‘희망울림’(단장 서현미)은 11월 21(화) 오후 3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정기연주회 ‘마음을 잇는 희망의 소리’를 개최했다.

충남관악단 ‘희망울림’은 2005년 창단되어 지역 장애인의 음악적 재능개발과 연주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고 아울러 장애인식개선 등 장애인복지향상과 지역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내 복지시설,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 대상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190여회 연주회를 추진해오고 있다.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남김없이 발휘해 공연시간 내내 객석과 하나 되는 시간을 이끌고, 특히 지휘부터 연주까지 장애인단원으로 구성된 타악앙상블이 연주될 때 호응도가 최고조에 달해 장애와 비장애, 세대차이를 떠나 모두 하나 되는 공간임을 실감케 했으며, ‘댄싱퀸’, ‘Y.M.C.A’ 등 총12곡의 연주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충청남도 남궁영 행정부지사,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협회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름다운 손과 마음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공연을 도 문예회관에서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관람객 중 한 분은 “듣는 관객이나 연주하는 단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고, 장애에 대해 한계를 그었던 생각이 바뀌는 경험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충남관악단 ‘희망울림’ 단장은 “충남의 중심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공연에 큰 의의를 두며, 장애인문화예술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도민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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