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공주대학교 의류상품학과 교수, 학생들이 유구자카드 패션쇼를 펼치고 있다.

2017 유구자카드섬유페스티벌이 19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됐다.

유구자카드섬유페스티벌은 유구직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조명하고, 처음 개최된 축제를 통해 지역섬유제품 판로모색과 최고의 섬유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나래를 펼쳤다.

이번 축제 중 개막식 날 선보인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의 유구자카드섬유 패션쇼는 다양한 디자인의 작품들로 유구자카드섬유가 뻗어나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오시덕 시장이 패션쇼에 참여하는 등 발 벗고 나서 유구자카드섬유 발전을 위해 유구지역인들에게 힘을 실어 준 것에 대해 유구 지역민들은 크게 반겼다.

19일 폐막식 날에는 두 번째 패션쇼가 열렸다. 이날 패션쇼는 공주대학교 의류상품학과 교수, 학생들의 유구자카드 패션쇼로 열렸다.

▲ 박승구 공주시지역경제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승구 공주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주시에서는 유구섬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자카드패션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패션쇼는 유구에서 생산된 직물을 활용한 것으로, 유구자카드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유구자카드섬유를 이용해 평상복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디자인 작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또한 누구나 쉽게 공감되는 작품으로 유구자카드섬유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2017 유구자카드섬유페스티벌에서는 18일 유구섬유전시관이 개관 유구 직물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직조기계 등 자료가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유구읍민의 유구사랑이 듬뿍 담긴 직물관련 해설은 구수한 정감을 안겨 주었다. 또한 다양한 체험장에는 섬유체험장, 수직기 및 직기시연, 섬유과거 현재 사진전 등 옛 전성기의 유구를 짐작케 했다.

하지만 옥의 티라면 처음 시도된 유구자카드섬유페스티벌에 지역민들이 주 무대 행사보다 행사장 주변의 인기 있는 공연팀으로 시선이 분산됐다는 것.

그리고 18일 개장한 유구섬유전시관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없어 처음 유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길을 찾기 어려웠고, 지역민들도 전시관을 잘 몰라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종시에서 온 관광객은 “유구에서 축제가 있다고 해 처음 방문했는데 유구지역에 섬유산업이 왕성 했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며 “특히 자카드섬유를 활용한 패션쇼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 한상규 공주시의회의원(왼쪽)과 전성기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장이 패션쇼를 관람하기 위해 앉아 있다.
▲ 유구자카드섬유 마스코트
▲ 18일개관한 유구섬유전시관 전경
▲ 이동주 유구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이 유구자카드섬유 해설사로 나서 관광객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유구자카드섬유섬유전시관 밀랍인형 전시모형물
▲ 직조기계
▲ 색동직조기계
▲ 전시된 작품
▲ 어린이가 직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지역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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