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웅진문학상 시상식 및 공주문학 제29집 출판기념회가 18일 오후 4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시덕 공주시장, 최창석 공주문화원장, 나태주 전 공주문화원장, 김명태 공주예총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15회 웅진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소설부문 손영미씨, 우수상 시 부문 김겨리, 가작 희곡부문 윤교환, 가작 수필부문 조일희씨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조동길 한국문인협회 공주시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웅진문학상이은 올해부터 공주를 소재로 한 작품에 한해 공모를 실시, 오시덕 시장님의 이에 대한 관심으로 지원금이 배로 늘어 시, 소설, 희곡, 수필로 시상부문이 확대됐다”며 “웅진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웅진문학상은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공주를 대표하는 문학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공주문인들이 잘 단합해 역사문화도시에 맞는 문화도시로 발전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석 공주문화원장은 “공주문협의 많은 발전을 기원 한다”며 “훌륭한 문인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수 심사위원장은 이날 종합심사평을 통해 “문학은 우리들 삶에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라며 “웅진문학상은 기성작가, 작가지망생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개방된 작품사이며, 여타의 문학상과 달리 ‘공주’라는 지역성과 공주의 역사성을 공모 취지에 밝히고 있어 응모작의 주제를 분명히 하고 있는 보기 드문 문학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심사를 통해 매년 응모작품 수준이 높아져 어느 문학상에 비견해도 손색이 없는, 권위 있는 문단의 문학상으로 자리 잡는 데 이르게 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 수상자 소설부문 손영미 ▲우수상 수상자 시 부문 김겨리 ▲가작 수상장 희곡 윤교환 ▲가작 수상자 수필부문 조일희씨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그리고 박정란 회원의 대상부문 수상작 낭독, 김현주 회원의 우수상 수상작 낭독, 정다솔씨의 해금연주와, 이희재씨의 트럼펫 연주, 유준화‧임정민 회원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또한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공주문학 제29집 출판기념회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