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자회장에서 시민들이 진열된 기탁물을 고르고 있다.

(재)명학장학회, (사)퇴직공무원협동조합이 주최한 “희망콘서트&PlusⅡ” 가 14일 오후 3시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학업이 어려운 학생의 장학금과 소외된 이웃지원을 위한 바자회로 열렸으며, 공주대학교, ㈜하이트진로, 나눔봉사단, 리더스봉사단이 후원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도자기, 그림, 사진, 먹거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기탁물이 진열되었으며, 바자회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했다.

기탁물 중에는 박정희 · 김영삼 · 김대중 전 대통령들의 글이 새겨진 도자기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글이 담긴 액자도 전시됐다.

또한 이광복 화백의 작품, 이은구 작가의 도자기 등 볼거리가 풍부한 바자회로 흥미롭게 진행됐다.

이어진 희망콘서트는 박은주 전)대전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남은혜 명창의 치르치크아리랑, 태평가, 공주대학교무용학과 학생들의 신나는 째즈와 K-POP 댄스, 김학수 전)공주대교수와 최병섭 씨의 색소폰, 트럼펫 연주, 소프라노 전소담 씨의 가곡 그리고 테너 박성호 씨를 비롯한 10명의 성악가가 부르는 동요, 가곡, 칸쪼네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행복을 듬뿍 안겨 주었다.

▲ 최석원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석원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명학장학회는 40여년간 이어온 가장 제일 오래된 장학회로, 그동안 3천여명 정도가 혜택을 받았다” 고 말했다.

그리고 “명학장학회는 임명학 선생이 만든 장학회로 공주시민과 도민이 주인공” 이라며 “앞으로 장학회 운영은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장학회로 운영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장학회에서는 1년에 8천만원에서 1억원정도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역사를 잘 아는 굴지의 대기업이 1년에 1억정도의 장학금을 약속해 즐거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며 “그분들한테도 만족스러운 장학회로 운영 되도록 더 많이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늘 진행을 맡아준 박은주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공연해 준 모든 분들의 재능봉사로 희망콘서트가 열렸으며, 김희수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나눔 봉사단, 퇴직공무원협동조합, 리더스 봉사단 등 많은 분들의 협조가 있었다.” 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편 (재)명학장학회는 1976년 임명학 선생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 지난해까지 총 3천여명에게 10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장학금 확충을 위한 골프대회, 장학회 후원회(백제포럼)결성, 수익사업을 위한 희망사다리사업단설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 왼쪽부터 김영삼,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글이 새겨진 도자기가 진열되어 있다.
▲ 이광복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이은구 작가의 작품
▲ 재능기부에 참여한 나눔봉사단 회원들 모습
▲ 남은혜 명창이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 공주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이 재즈댄스를 공연하고 있다.
▲ 박은주 전)대전MBC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김학수 전)공주대교수가 테너색소폰, 최병섭 씨가 트럼펫을 불고 있다.
▲ 공주대 무용학과 학생들이 K-POP 댄스를 추고 있다.
▲ 테너 박성호 씨를 비롯한 10명의 성악가가 동요, 가곡, 칸쪼네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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