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이 6일 오전 10시 상설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언론에 공개했다.

▲ 김규동 국립공주박물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규동 국립공주박물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동에 있던 박물관을 이곳으로 이전한지 13년이 됐다”며 “그동안 상설전시실에 대한 개편 등이 없었으나, 작년부터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 1층 무령왕릉실을 웅진백제실로, 2층은 충남역사문화실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디지털을 활용하여 터치스크린, 3D 영상,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전시로 관람객들이 재미있는 전시를 관람하고, 충남역사문화를 이해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제불교미술특별전은 신라, 고구려, 백제의 불교미술을 상호 비교할 수 있는 감상의 기회로 특히 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은 1915년경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조선총독부박물관이 만들어질 때 기증된 유물로 그 이후 경주 전시가 있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지방 전시로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큰 선물이 되는 좋은 기회로 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립공주박물관의 이번 새롭게 개장된 2층 충남역사문화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를 확장 디지털 전시기법을 활용해 스크린 터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전시는 선사문화, 고대문화, 중근세문화와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상세하게 한눈에 들어오게 했다.

전시물은 아산 명암리에서 발굴된 새모양 토기를 비롯하여 충남 각지에서 발굴된 신 자료와 기증품으로 흥미롭게 전시됐다.

또한 충남도역사문화실 개관을 기념한 ‘백제의 불교미술’특별전시는 .청양 본의리에서 출토한 도제불상대좌와 계룡산분청사기에 미디어 아트와 결합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전시물 중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은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으나, 이번이 지난 2002년 국립경주박물관 전시이후의 두 번째 지방나들이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 불교 전래>, 1부 <백제, 불교를 수용하다>, 2부<불상을 조성하다>, 3부 <사찰과 탑을 조성하다>, 에필로그 <백제불교미술의 특징과 계승>으로 구성 불교 수용과 불상과 탑의 건립 등 백제불교미술의 전개와 특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학예연구사가 스크린 터치 전시물을 소개하고 있다.
▲ 농경문청동기 전시물
▲ 각종 항아리 전시물
▲ 공산성3D 전시물
▲ 계유명천불비상 전시물
▲ 1975년공주송정리발견된 관음보살상 전시물
▲ 불상대좌
▲ 분청사기3D 전시물
▲ 학예연구사가 분청사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장생 선생의 영정과 책
▲ 삼국사기에 공주 효자 향덕 이야기가 쓰여있는 부분
▲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이 전시되어 있다.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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