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극단 명태의 “단야별곡” 영예의 대상수상

▲ 사진은 고마나루향토연극제 대상수상작 단야별곡공연모습

 ‘문화YOU산 - 문화! 당신의 재산입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14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가 11월 5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함께 감동적으로 막을 내렸다.(사진)

공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서경오)가 주관한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는 전국의 각 연극협회 및 극단으로부터 접수된 향토성 짙은 우수한 연극작품들 중에서 엄선한 작품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 시장상 시상식 모습

이번 연극제는 전국에서 접수된 30개의 작품 중 6작품이 선정된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연극제 기간에 공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연극인들이 찾아와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개최되어 다시 한 번 중부권 최고의 향토연극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극제의 영예의 대상은 전북에서 참가한 극단 명태의 창작가무극 ‘단야별곡’이, 금상은 예술공동체 삼산이수의 ‘죽어도 웃는다’, 은상은 브러쉬 씨어터의 ‘작은 악사’가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연출상-이길준(브러쉬 씨어터의 ‘작은 악사’) ▲연기상-이원구(극단 명태 ‘단야별곡’) 최병남(예술공동체 삼산이수 ‘그냥 갈 수 없잖아’) ▲무대기술상-김칠현(극단 객석과 무대 ‘죽어도 웃는다’) ▲특별상-박정길(극단 꼭두광대 ‘날아라 장수매’)가 각각 수상했다.

심재민 심사위원장(연극평론가, 경기대학교 교수)은 심사평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의 향연 속에서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우리의 정서를 담은 향토성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고 관객들과의 소통하고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오태근 집행위원장(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은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가 보다 관객에게 다가가고, 다양한 국가의 향토적 작품들의 초청, 수상작에 대한 향후 지원 등을 통하여 향토연극제의 콘텐츠를 개발, 확장시킨다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독창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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