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길거리공연 모습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이 주관하는 2017 세종 길거리공연 “여민락의 시간 4PM·7PM”가 지난 21일 공연을 끝으로 7개월간의 일정을 마쳤다.

2017 세종 길거리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넓히고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진행됐으며, 어쿠스틱, 클래식, 마술, 댄스, 팝페라 등 관람객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 길거리공연에는 공연예술가 53개팀이 참여했고, 조치원역, 도담동 중앙공원, 호수공원 등 17개 장소에서 총 51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7천여명의 시민이 관람하였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세종거리예술가 오디션을 통해 청년부 2개팀과 일반부 10개팀 등 총 12개팀을 선발하여 소정의 출연료와 함께 길거리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세종시 신진예술가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그밖에도 읍·면·동 등 공연을 희망하는 지역과 단체의 사전신청을 받아 조치원 벚꽃축제, 전의면 왕의 물 축제, 김종서 장군문화제 등에 공연을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길거리 공연’도 진행해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다양한 장르의 신진예술가들을 선발하는 한편, 지역의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길거리 공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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