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9일 시작된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아시아를 주목하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는 회화전시와 야외조각전으로 이루어진다.

메인쇼에는 아시아 12개국 30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야외조각전에는 충남에서 활동하는 지역 조각가 11명이 참여하여 3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아시아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학술행사가 10월 17일 임립미술관 별관 C동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다.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 학술세미나는 공주문화원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아시아 고대 문화의 요충지로서 공주의 문화적 명성을 되찾고 저평가되고 있는 아시아 문화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아시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방향을 가늠해보는 세미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시아문화예술을 깊이 있게 연구한 석학들이 참여하여 현재 아시아 미술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분석하고 아시아 미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임립미술관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주문화원 최창석 원장의 축하 및 격려사로 시작, 임립미술관 공주국제미술제 기획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신은주 박사의 <공주국제미술제, 아시아 미술을 주목하다>라는 주제발표와 조형예술학박사 서길헌 미술비평가의 <지역의 문화적 아비투스-아시아의 정체성을 찾아서>, 문화사박사 김대신 문화비평가의 <베트남 현대미술의 문화전이에 관하여-인도차이나미술학교, 옻칠회화 그리고 도이머이 미술>에 대한 연구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아시아 미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이번 공주국제미술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1-855-7749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의 사항은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www.limlipmuseum.org 또는 공주국제미술제 홈페이지 www.kgi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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