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와 LA한인 상공회의소 간의 경제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문 4일째인 12일 LA현지시간 오전 11시 오시덕 공주시장은 공주시와 LA한인 상공회의소(회장 하기환)간의 경제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오시덕 공주시장, 하기환 LA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백신디 LA한인 상공회의소 부이사장, 현호석 LA한인 상공회의소 부이사장, 정운용 신풍농협조합장, 박승문 세종공주 원예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하기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LA한인 상공회의소 하기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주시는 화련려 문화를 간직한 역사도시로, 이러한 도시와 MOU를 체결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이런 훌륭한 역사를 지닌 도시와 형식적인 MOU가 아닌, 서로 영구적인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되면 공주시도 미국에서의 마케팅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시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오늘 MOU체결에 따라 농업, 행정, 교육, 문화 등을 협력할 수 있게 돼 상호 발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LA한인 상공회의소와 더욱 활발한 교류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상호의 이익을 위한 정보의 제공 및 공동의 수익모델 발굴 ▲문화, 관광, 교육, 상공, 농업분야 전반에 대한 협약기관의 공동발전 촉진 ▲공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미주 진출을 위한 지원과 협력 ▲공주시 농‧특산물 및 공산품의 수출과 유통, 판매를 위한 지원과 협력 ▲효과적인 교류창구를 마련,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필요시 대표단, 또는 홍보단 파견 등을 협약했다. 이 협약에 따라 추후 활발한 교류 및 공주시 농‧특산물의 판로확대가 기대된다.

오시덕 시장이 제44회 LA한인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제44회 LA한인축제 개막식이 펼쳐졌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공주시는 백제의 왕도로 백제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고, 아름다운 계룡산이 위치하고 있는 문화, 관광, 역사, 교육의 도시”라며 “이 LA한인축제가 우수농산물 전시, 판매와 모국의 자치단체와의 교류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시덕 시장이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개막식이 끝난 뒤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부스들을 들러 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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