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22기 졸업생들 작품으로 꾸며

이미정 갤러리에서는 2017.10.11.(수)~10.24(화)까지 이색적인 전시회 <수고했어, 멋진 친구야! 展>이 개최된다.

이 전시회에 출품한 작가들은 모두 공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22기 졸업생들이다. 15명의 작가들이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서양화, 한국화, 도자기, 서예, 사진, 민화 등 작품 분야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1980년 졸업 이후 37년이 흘렀지만 같은 시공에서 공부한 이들에게 친구란 성장하는 단어인 듯하다.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만나 합창도 하고, 소외지역으로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한다.

14일에는 공주문화원에서 음악회도 열고, 그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엮은 문집도 발간하여 이미정 갤러리에서 출판기념회도 가질 예정이다.

22기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현영순 회장(광천의원 원장)은 “이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뿌듯한 감회를 표했다.

갈수록 사람들의 관계가 각박해지는 현실에서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흐뭇한 풍경이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