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충문공 성삼문 선생 추모제가 10일 오전 11시 세종시 금남면 문절사길 55-7 금남 문절사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1부 식전행사와 2부 추모제향으로 진행됐으며, 내외빈으로 강준현 세종시정무부시장, 임상전 전 세종시의회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김원묵 금강대도종무원장, 허준일 성산문숭모회장과 세종향토연구사회원 등이 참석했다.

▲ 강준현 세종시정무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준현 세종시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삼문 선생의 역사는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며 선생의 뜻과 정신이 계승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상전 전 세종시의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상전 전 세종시의회의장은 “세종시에 성삼문 선생과 박팽년 선생을 모신 사당이 있다는 것은 세종시가 우리나라의 역사성과 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다는 것으로, 으뜸 세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금남문절사 성역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최교진 세종시교육청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청교육감은 “매죽헌 성삼문 선생을 기리는 서화대전이 깃발로 걸려있어 의미가 있고 경건해진다” 며 “후손들이 선생의 귀한 뜻을 본받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성완기 창녕성씨대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완기 창녕성씨대중회장은 “매죽헌 성삼문 선생 561주년 추모제향을 위해 성황을 이뤄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고 인사했다.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 강준현 세종시정무부시장, 아헌관 임상전 전세종시의회의장, 종헌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제를 올렸다.

▲ 초헌관 강준현 세종시정무부시장이 술잔을 올리고 있다.

매죽헌 성삼문 선생(태종 18년 1418-1456) 홍성 노은동 외가에서 태어났으며 조선 제일의 충의를 지킨 인물로 집현전 학사출신이며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했다.

성삼문은 신하의 의리를 지켜 목숨을 바친 사육신 중의 한 사람으로 1455년 수양대군이 단종을 내쫓고 왕위에 오르자 이듬해 단종 복위를 계획하다 발각되어 죽음을 당했다.

금남 문절사는 매죽헌 성삼문을 모시기 위해 1903년(고종 40년)에 옛 연기군 이었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달전리에 세운 사당으로 연기군이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되면서 2012년 12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한편 세종시는 문절사(성삼문)깃발초대전을 12일까지 성삼문 길에 전시하여 성삼문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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