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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 개막
“아시아를 주목하다”
2017년 10월 01일 (일) 00:49:41 유미영 기자 hippojunior@hanmail.net
   
 

매년 가을 공주국제미술제가 임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주국제미술제는 ‘아시아를 주목 하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12개국의 작가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구에 필적할 수 있는 아시아 고유한 문화예술의 조형미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공주국제미술제는 개인적인 인맥을 통한 작가선정을 지양하고, 세계적인 안목과 경험을 지닌 국제 코디네이터와 객원큐레이터들의 까다로운 선정절차를 거쳐 초대된 작가들이 참여하여 전시의 질적 수준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품운송의 어려움과 비용의 문제를 극복하고 대형작품을 전시하여 미술소외지역인 충남의 주민들에게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 참여 외국작가

금년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 회화전에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12개국,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네팔, 필리핀, 러시아,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그리고 우리나라 작가 30명의 각자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야외조각전은 김성용 작가 외 10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임립미술관의 자연풍경과 전시 작품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공주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행사에서 제작한 허수아비 전시가 임립미술관 주변에 설치 전시되고 있어 농촌마을 미술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특별히 주목해 볼만한 작가 5명을 꼽아본다면, 베트남의 응웽 후 코아(NGUYEN HUU KHOA), 인도의 미나 데오라(Meena Deora), 네팔의 마니쉬 랄 쉬레스다(Manish Lal Shrestha), 태국의 뎊삭디 통농쿤( Thepsakdi Thongnopkoon)작가, 한국의 박명규 작가의 작품이다.

   
▲ 박명규(한국), 한국의 얼 Ⅲ, 53.0×45.5cm, oll on canvas, 2016

한국 작가 박명규는 우리나라 고유의 형과 색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추상화면을 창출하고 있다. 작품을 한 참 들여다보면 어디에서인가 본 듯한 친숙한 현상이 눈에 들어온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우리의 일상에 깃든 우리민족의 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Thepsakdi Thongnopkoon(태국), Relationship of Forms 5, 120×180cm, oil on canvas, 2017

태국 작가 뎊삭디 통농쿤의 작품은 여성 신체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부드럽고 온화하며 아름다운 윤곽선과 색채로 표현하여 여성의 내적 특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 나타나는 여성은 태국의 민족성과 문화의 특징을 비유한 것이다.

   
▲ Manish Lal Shrestha(네팔), DIPANKARA, 152.5×213cm, acrylic on canvas, 2016

네팔 작가 미니쉬 랄 쉬레스타의 작품은 생명의 씨앗을 상징하는 동그란 점으로 네팔의 신화와 불교의 주인공들을 표현한다. 가까이 보면 다양한 색의 점들을 찍어놓은 것 같지만 멀리서 보면 부처와 신화의 주인공이 나타난다. 이 작가의 작업은 수도승의 수행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 Meena Deora(인도), MAGICAL MOMENTS, 177×355cm, oil on canvas, 2016

반면, 인도 작가 미나 데오라의 작품은 시간과 환경에 순응하는 정형화된 인간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자기의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를 해방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 NGUYEN HUU KHOA(베트남), The Lover 1, 80×80cm, acrylic on canvas, 2017

베트남의 응웽 후 코아는 베트남 사람들의 수족과도 같은 오토바이나 자전거의 의미를 탐색한다.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일상에 깊이 관여하고 교감하는 사물들의 의미를 오토바이를 통해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회화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임립미술관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에 출품된 작품은 우리 45억 아시아인의 마음을 두드리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다. 바라보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풍요와 나눔의 계절 가을과 함께 찾아온 이번 임립미술관 <2017 제14회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의 250여점의 작품들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일상에 곤한 우리의 정신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임립미술관 공주국제미술제 전화 041-855-774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www.limlipmuseum.org 또는 공주국제미술제 홈페이지 www.kgi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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