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보)은 오는 27일(수) 금산군 금산시장과 30일(토) 서산시 해미시장에서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2017문화가 있는 날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간에 충남지역 5일장을 순회 개최한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7,500여명의 관객과 공연자가 참가한 행사로 충남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제고하고 보부상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되었다.

명절을 앞둔 마지막 5일장에서 장도 보고 문화도 한보따리 담아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먼저, 9월 27일(수) 금산시장에서는 저산팔읍상무사의‘보부상 길행렬’을 시작으로 금산문화원과 금산예총의‘판소리, 민요, 고전무용, 아코디언, 클래식 밴드, 난타’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보령예술단의‘사물판굿과 줄타기’로 아찔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살거리인 인삼튀김, 지역특산물, 공예품 등을 파는 문화보부상단(셀러)이 참여해 축제의 판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어서, 9월 30일(토) 서산해미시장(해미읍성입구)에서는 예덕상무사의 ‘길놀이’와 서산문화원과 서산예총의‘타악, 민요, 전통무용, 선비춤, 밸리댄스, 색소폰, 가요’와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 26호인‘서산박첨지놀이 공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해미시장상인회의 참여로 서산상인분들이 판매하는 물품과 먹거리를 살 수 있는 주말장터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산시장과 서산해미시장 모두 보부상을 좀 더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보부상 목각인형 만들기, 보부상 모자핀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보부상 손수건 만들기, 멍석말이, 죽방울놀이, 떡메치기, 보부상 복식체험, 미션보부상(게임을 통한 미션획득! 딱지치기, 윷놀이 던지기, 추억의 종이뽑기)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충남문화재단 신현보 대표이사는“보부상의 주 활동지였던 전통시장에서 축제를 통해 보부상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충남 도내 5일 장터를 순회하면서 오는 11월까지 개최 한다.

다음 행사는 10월 25일(수) 당진시 당진정기시장, 10월 29일(일) 아산시 온양온천역풍물5일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충남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1-630-29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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