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8일(월)부터 오는 28일(목)까지 10박 11일의 일정으로 미얀마 선도교원 21명을 세종시로 초청해 정보화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화)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종시 교류협력국인 미얀마 교원들에게 세종의 우수한 정보화교육을 소개하고,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세종시와 미얀마 정부는 지난 2013년에 「교육정보화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미얀마 교원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미얀마 교원들을 대상으로 기존 ICT 활용 수업 외에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참가자들의 정보화교육 수준을 미리 진단하고, 요구내용을 연수과정에 반영하는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결과 ▲가상현실(VR) 구현기술과 컴퓨터 알고리즘 ▲엔트리 기반의 피지컬컴퓨팅 등 최신 소프트웨어(SW)교육 내용 등이 새로이 추가되어 연수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19일(화) 오후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미얀마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여 “이번에 방문한 미얀마 교원들이 세종시교육청의 축적된 정보화교육 실천사례들을 경험하고, 자국에 귀국 후 미얀마 정보화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년간 84명의 미얀마 교원을 세종시로 초청하여 정보화교육 연수를 실시하였고, 이 외에도 미얀마 5개 학교의 컴퓨터실 구축과, 노트북, PDP 등의 정보화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얀마 정부의 요청에 따라 양곤시 관내 48개 교육지원청에 대형 LED TV를 추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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