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박광운)는 9월 14일 교내 제과․제빵실습실에서 식품가공과 3학년 학생 18명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함께하는 제빵수업을 실시했다. (사진)

학생들은 교육감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며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는 이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단팥빵을 충남지역의 보호시설과 공주 소망공동체에 간식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 학교는 2015년, 2016년 연속 충남도청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자원봉사 모범학교로 지정된바 있다.

또한 이번 교육감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로 까지 봉사활동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웃 아저씨 같은 환한 인사 나눔을 시작으로 빵 만드는 전 과정을 함께하며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함양을 위한 수업에 참여했다. 또한 수업을 마치며 빵 나눔 실천에 동참해준 학생들에게“고맙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들과 함께한 빵 만드는 과정과 더불어 향기로운 빵 굽는 냄새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다가서니 더 먹음직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빵 나눔 제빵수업에 참여한 전미선 학생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주생명과학고는 2018년부터 향후 3년간 교육부 매력적인 직업학교 사업에 선정되어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행복한 특성화고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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