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과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공주학연구원(원장 유기준)은 20일 공주시 박연수 창조도시과장을 초청해 공주학포럼을 개최했다.

박연수 과장은 이날 “늦게나마 역사도시인 공주를 위해 헌신하라는 뜻으로 고도관련 업무를 관장하게 된 것 같다”며 ‘세계일류 역사도시의 꿈’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등재 2년, 무엇을 했고,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박 과장은 “세계유산은 절대가치이고, 관광매력의 향상요소”라며 “이야기와 꿈을 보여주는 자가 승리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도는 한 나라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던 왕도, 국가 통치와 관련된 유무형의 역사문화유산과 역사적 사실이 농축된 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의 도시가 바로 미래의 도시”라며 “고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박제된 유적이 아닌,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어야 하며, 공공산업이나, 관련 산업을 부흥시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고도의 발전과 평행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미래사회에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가 필요하다”며 “혼자 꿈꾸면 영원히 꿈이지만,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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