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공주시 여성대회가 14일 오후 2시 백제체육관에서 ‘함께 하는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공주!’ 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김영미 공주시의회임시의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이해선 · 우영길 · 박기영 · 이종운 · 김동일 · 배찬식 · 한상규 · 박선자 공주시의원, 육종명 공주경찰서장, 그리고 사회단체장과 공주시 15개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순에 의거해 여성단체협의회 단체기입장, 풍물난타 공연, 국민의례, 유공자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과 여성의 사회활동 사례 발표와 방송인 엄용수의 ‘웃으면 행복한 세상이 온다‘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김성숙 여성단체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성 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 라는 유엔의 슬로건이 말해주듯 양성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은 여성이나 남성 어느 한 성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할 과제” 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공주‘를 위해서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과제이며, 여성들이 일, 가정 양립 문화 확산, 가족친화적인 환경조성에 도 앞장서고, 특히 잠재적 여성리더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여성대회가 공주시 여성의 단합과 화합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공주시에는 15개 여성단체가 있는데, 많은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여성인재를 잘 활용하는 국가와 도시가 경쟁에서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 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시 또한 여성공직자가 전체 공직자의 40%이고, 40대 이하는 56%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시는 시대의 발전에 발맞춰 여성발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여성의 권위증진, 양성평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영미 시의회 임시의장은 “오늘 대회를 계기로 능력 있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더 활발해져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저는 페미니스트로, 여성의 권익향상운동을 지지하고 있다”며 “21세기 키워드는 ‘여성’ 으로, ”이제 양성평등은 국가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여성의 지위 향상을 결의하는 공주시여성대회 참가자 일동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그리고 여성의 사회활동 사례발표로는 사곡면 요룡리 최순녀 씨의 다문화가족으로 살아오면서 느낀 애환과 다문화가족 단체의 활동을 발표와 공주시생활개선회는 주요 활동 사항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이어 방송인 엄용수가 ‘웃으면 행복한 세상이 온다’ 를 주제로 한 특강을 펼쳐 웃음 한보따리를 선물했다.
이어 공주시립합창단의 공연과 밸리댄스 공연 그리고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이날 공주시 여성들은 무거운 어깨를 훌훌 털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성숙)는 대한적십자봉사회공주시지구협의회, 공주시재향군인여성회, 대한어머니회공주시지회, 공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한국생활개선회공주시연합회, 공주시케어복지회, 한국걸스카웃공주시지구회, 3.10여성동지회, 공주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한국생활개선회공주시연합회, 공주시어머니포순이봉사단, 소비자교육중앙회공주시지회, 한국생활개선회공주시연합회, 공주시어머니포순이봉사단, 한국부인회공주시지회 등 15개 단체가 각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