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안전 장비 노후율 제로화 유지돼야…심리치유 프로그램 확대 강조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14일 열린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업무추진상황 보고 및 2017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소방공무원 심신안정과 안전관리 예산 확대 추진을 주문했다.

맹정호 위원장(서산1)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 치유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국내 힐링 배낭연수 및 국외문화 탐방 등을 비롯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예산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며 “한 번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점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은 “노후 개인안전장비 교체 부족분 4억 2200만원이 증액 계상됐다”며 “소방공무원은 물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장비인 만큼 노후율 제로화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이환 위원(서천2)은 “소방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2021년까지 충청소방학교, 119광역기동단, 항공구조대, 장비정비센터 등 소방기관 집중화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위원(천안1)은 “충청소방학교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시설 개보수 등 예산사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전 전까지 교육생들의 생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낙운 위원(논산2)은 “소방청사 신‧증축 추진대상이 23개로 그 중 청양‧계룡소방서 이전신축, 아산‧보령소방서는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며 “계획단계부터 충분한 예산확보 및 치밀한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치연 위원(계룡)은 “우수 저류시설 설치 예산이 32억 5000만원 감액됐다”며 “기정예산의 60% 이상이 감액된 상황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 의문이다. 재난안전실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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