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주문예회관에서 ‘내가 사랑한 라흐마니노프’ 선보여

공주시 충남교향악단(단장 유병덕)이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12번째 무대로 ‘제17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내가 사랑한 라흐마니노프’를 부제로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적인 명곡들이 연주되며 피아니스트 유영욱을 초청, 클래식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으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장조’와 ‘교향곡 제2번 e단조’를 연주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첫 번째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은 라흐마니노프의 진가를 최고조로 발현한 가장 손꼽히는 작품으로 웅장한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현란한 연주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두 번째 교향곡은 라흐마니노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작곡가로서의 원대한 포부와 야망을 증명이라도 하듯, 교향곡 전체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유명하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유영욱은 ‘한국의 베토벤’ 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어릴 적부터 놀라운 재능을 나타내며 국내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8년 제13회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세계 20여 개국을 아우르는 콘서트 투어를 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며, 국내 첫 앨범인 ‘BEETHOVEN 32’를 발매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A석 8천원, B석 5천원으로 초등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기타 전화 예매나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충남교향악단(☏041-856-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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