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억 증액된 세출 사업, 신규 사업 현미경 검토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3일 열린 기후환경녹지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대폭 증액된 사업과 신규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농경환위에 따르면 기후환경녹지국은 이번 추경에서 기정예산 4595억원보다 129억원(2.8%)을 증액한 4725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홍재표 위원은 “충남환경회의 개최를 위해 금번 추경예산에 1억원을 신규 계상하였는데,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은 사유와 충남환경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은 “금산군 소각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위해 당초 본예산에 23억 1120만원을 편성하고, 이번 추경 예산에 6억 2770만원을 감액해 16억 8350만원을 계상 했다”며 “이렇게 감액하면 사업추진에 지장은 없는지 철저히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선 위원(당진2)은 “충남도 수도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추경예산에 2억원을 신규 계상했다”며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은 사유와 용역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은 “산림병해충발생조사 및 예측기술연구로 당초예산에 4000만원을 편성했으나, 추경에 전액 삭감했다”며 “산림 방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농경환위는 이날 제출된 기후환경녹지국 추경안을 오는 14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추경안을 심사한 후 계수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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