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만나 ‘광역의회 당면 현안’ 건의

윤석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충남도의회 의장)이 29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 지방분권 활성화 등을 재차 건의했다.

윤 회장은 이날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7년 국제입법 심포지엄 행사에 참석해 광역의회 현안 사안을 전달했다.

윤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분권화된 지방의 권력은 지방의회라는 주민 대의기관을 통해 지방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룰 때 민주적 지방자치가 완성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대한민국 헌법 개정 논의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나아가 지방의회 업무범위와 능력, 의정역량을 발전시킬 광역의원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이 필요하다”며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보장할 인사권 독립에 대한 논의와 광역의원 후원회제도 도입 역시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그리고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노력에 국회가 함께 노력해 주시길 건의한다”며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해당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께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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