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 공모사업의 일환인 ‘공주 역사문화 예술로 미래를 꿈꾸다’ 라는 큰 주제 아래 ‘한옥에서 느끼는 옛 것의 아름다움’ 에 대한 강연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인문학의 기회를 제공해 인문학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강연과 탐방을 통해 생활 속 인문학을 구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 이상현 한옥너머로 간 연구소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첫 번째 강연으로 지난 21일과 22일에 이상현 한옥너머로 간 연구소장의 강연이 있었으며 28일에는 2회에 걸친 강연 참석자 30여명이 서울 북촌과 창덕궁 현장탐방을 실시해 더욱 풍성한 인문학 광장이 되었다.

▲ 북촌 전경

이상현 한옥너머로 간 연구소장의 해설을 곁들인 북촌탐방은 북촌문화센터를 시작으로 1913년 한상룡이 지은 근대한옥인 백인제 가옥까지 한옥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한옥의 아름다움과 포근함에 빠졌다.

▲ 창덕궁 인정전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의 5대 궁 중 하나인 창덕궁(사적 제122호)을 방문했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 때 건립된 조선왕조의 왕궁이며, 조선시대를 통틀어 왕이 주거 처로서 가장 오랜 기간 사용한 궁으로 처음에는 법궁(法宮)인 경복궁에 이어 이궁(離宮)으로 창건되었으나 이후 임금들이 창덕궁에 머무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종 때까지 법궁의 기능을 다하였고, 다양하고 복잡한 왕실 생활을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외에도 낙선재, 창덕궁의 후원 탐방하면서 낮은 야산과 골짜기 그리고 자연의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꾸민 후원의 경치에 크게 감탄했다.

한편 인문학 사업인 ‘공주 역사문화 예술로 미래를 꿈꾸다’ 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2차 강연으로 ‘현대미술로 보는 인문학’, 3차 강연에는 ‘청소년이 만나는 우리지역 문학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운영하게 된다.
 

▲ 가회동 백인제가옥
▲ 창덕궁의 금천교와 진선문 앞을 한복입은 관광객들이 지나고 있다.
▲ 창덕궁 상서원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 기와에 있는 잡상이나 요귀등 잡귀들이 오지 못하게 막는 동물들
▲ 인정전 내부
▲ 낙선재
▲ 어수문과 주합루
▲ 창덕궁의 불로문
▲ 관람정
▲ 옥류천
▲ 청의정
▲ 연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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