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에서 ‘가정의례지도사양성교육’이 펼쳐지고 있다.

자발적인 봉사단체인 삼성새마을금고봉사회(회장 박명순)가 우리 고유의 전통의례를 배우는 ‘가정의례지도사양성교육’에 적극 참여, 전통문화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오후 2시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에서는 우리나라전통문화를 배우는 ‘가정의례지도사양성교육’이 (사)한국예절원공주시지부 주관으로 처음으로 펼쳐졌다.

▲ 장원석 삼성새마을금고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원석 삼성새마을금고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요즘 예식이 전통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고, 조상들의 전통혼례를 잘 계승하기에 미흡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이 교육을 통해 조상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을 계승하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은진현 고마누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은진현 고마누리 대표는 “여기 오신 분들은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품고 오신 분 들”이라며 “다른 사람을 돌보려고 하는 마음은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고, 이 교육은 또 하나의 꿈을 시작하는 것으로, 커다란 꿈을 그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명순 삼성새마을금고봉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명순 새마을금고봉사회장은 “이 교육을 통해 공주의 전통혼례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전통예절을 배워 가정에서는 가족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사회에서는 봉사를 품격 있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정의례지도사양성교육’ 의 첫 강의에서는 ‘가정의례의 이해’에 대한 구영본 문학박사의 강의가 있었다.

▲ 구영본 박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구영본 박사는 이날 “현대사회에서 가정의례는 어떻게 가면 될 것인가를 고민해 한옥마을에 전통혼례를 시작하게 됐고, 조선시대 양반가의 혼례를 재현했다”며 “지금은 리마인딩 웨딩과 다문화 결혼, 회혼례가 많이 늘고 있으며, 전통혼례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가정의례지도사양성교육’은 우리나라 전통 의례를 제대로 알기 위한 교육으로 ▲가정의례의 이해 ▲기본예절 ▲가정의례지도사가 되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 기본예절교육 ▲공주한옥마을의 전통혼례해설 ▲돌상의례, 관례 ▲혼례의 이해 ▲전통문화의 이해와 백제문화체험 ▲리마인딩 웨딩, 회혼례에 등에 대한 내용으로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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