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사고차량에 갇혀 꺼져가던 생명을 구해낸 소방관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솔 119안전센터 송한혁 센터장은 최근 야간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새롬동 아파트 인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송 센터장은 폭발 위험이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119 상황실에 신고한 뒤 사고 차량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송 센터장은 차량 안에 30대 남성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조수석 문을 뜯어낸 뒤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꺼내 응급 및 안전조치를 취했다.

송 센터장은 안전조치 후에도 구급차량이 도착해 환자가 이송되는 상황을 확인한 뒤 현장을 떠났다.

송한혁 센터장은 "운전자가 의식을 되찾고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은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지게 되어 송 센터장의 미담이 더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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