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사계’ 숨은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충남도가 16일부터 1박 2일간 국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등 15명을 초청, 지역자원 활용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사계절 가볍게 떠나기 좋은 충남’을 주제로 여행사 대표, 축제‧홍보 마케팅 관계자 등 상품개발 실무자 및 운영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계절별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을 한데 엮어 구성한 이번 팸투어의 첫 날인 16일 참가자들은 서산 해미읍성과 유기방 가옥을 방문했다.

유기방 가옥은 봄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고풍스런 전통가옥, 싱그러운 소나무 숲, 그 아래 넓게 펼쳐진 노란 수선화 밭이 인상적인 곳이다.

이어서 보령 상화원에 들러 섬 전체를 감싸고 있는 1㎞의 긴 지붕형 회랑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상쾌한 산책을 하고,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등 바다위에서 즐기는 짜릿한 레포츠 체험도 했다.

이후에는 대천해수욕장 내 머드홍보관을 방문해 올해 20주년을 맞는 머드축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머드축제조직위원회 및 보령시 관계자들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은 예산 수덕사 방문을 시작으로 은성농원의 와이너리 투어, 아산의 레일바이크, 코미디홀 공연 관람 등 이색체험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천년고찰 수덕사의 고즈넉함과 이응노 화백의 예술혼과 절절한 사연이 담긴 수덕여관 스토리, 은성농원의 사과따기, 파이만들기, 와이너리 투어로 이어지는 가을철 여행상품을 추천했다.

이외에도 이번 팸투어에서는 도내 숨겨진 관광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구상할 수 있도록 도내 4계절 관광 홍보영상을 통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단순 보여주기식 홍보에 그치지 않고 각 자원별 테마를 담아 체험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진행했다”며 “도내 관광 명소들이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재탄생해 많은 관광객들이 충남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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