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16일 제29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도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 15건 등 총 23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동시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벌였다.

실제 총 13명 의원이 43건(도정 30, 교육행정 13)의 도정 및 교육행정 현안 사안 등에 대해 ‘송곳질의’했다.

구체적으로 김종필 의원(서산2)이 청년실업의 근본적 문제점과 대책을, 김종문 의원(천안4)은 도교육청 3단계 스쿨넷 사업 추진 사항 점검에 대해 질의했다.

이공휘 의원(천안8)은 성과계약서 및 성과보고서의 세심한 작성 필요성을, 김홍열 의원(청양)의 경우 안희정 충남지사와 일문일답을 통해 대권도전으로 인한 도정공백 및 도정운영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도의회는 이와 별개로 이날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5건에 대한 조례안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도의회가 23번째로 의결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은 일선 15개 시군에 대해 도의회가 직접 감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감사 범위는 충남도가 시군에 위임한 사무와 규칙 등에 대해서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종문 의원(천안4)은 “지방자치 분권 시대에 많은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막중하다”며 “권한 남용을 방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례회 기간 상임위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이어졌는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윤석우 의장은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2016 회계연도 결산감사 등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과 살림살이를 점검했다”며 “도민이 보다 활력 있고, 복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