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자회견…“문재인 정부와 운명 같이해야”

 

김정섭 전 청와대 부대인 및 전 충남역사문화원직무대행은 16일 오전 10시 30분 공주문화원 회의실에서 공주시청 출입기자들을 만나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 김정섭 전 청와대부대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섭 전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6. 4지방선거 후 3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내년 6월 13일 공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6. 4지방선거 낙선 이후 시 발전을 위해 단체장으로 일하겠다는 생각에 지난 3년간 낙선 인사를 해왔다”며 “고향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공주의 앞날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학습하고 있는 만큼 일할 기회를 꼭 갖고 싶다” 고 피력했다.

또한 “지난 총선 시 충남도당 선거기획단장 대변인을 겸해 작년 총선위해 충남도당에서 일했고, 지난 대선 때도 충남도선거대책위 공동부위원장으로 문재인 후보대통령당선위해 헌신적으로 일 해왔다”며 “작년 11월에는 인물로 본 공주역사이야기 단행본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공주의 정체성을 찾고 알리며 노력했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7기 공주시장은 문재인 정부와 4년간 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장이 더 좋겠다” 며 집권당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이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수도권으로 몰린 국가자산과 역량을 지역에 분산, 분권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을 핵심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은 이러한 기회요인을 잘 살릴 수 있는 전문성과 인맥을 갖추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5년 동안 같이 근무하고, 노무현 재단에서도 함께 일해 정책방향과 업무스타일을 익히 잘 안다”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공주시의 문제점으로 “1등 시, 1등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어버린 것”이라며 “인구 감소와 저성장, 경기침체 현상은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가 겪고 있지만, 공주는 세종시의 비약적 성장과 도청의 내포 이전으로 인한 허탈함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리고 “리더십의 문제가 크다.” 며, “단체장은 공정-투명-청렴한 리더십으로 전 방위적 소통을 통해 시민 참여와 공직자들의 창의성을 최대로 끌어 올려야 하는데 아쉬움이 많다” 말했다.

또한 장차 내세울 시정의 방향에 대해서는 ”공주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설문지“를 50개항으로 만들어 각계의 지도급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두 달간 의견을 수렴해 공감이 높고, 우선순위에서 앞선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공약을 세우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 완성이라는 호기를 공주시 도약으로 끌어들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과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공약을 구체화하며, 불요불급한 전시성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꿔내는 것을 시정의 3대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시정의 밑바탕에 시민과 언론의 목소리를 최대한 발현하고, 수렴하는 것이 공주시민의 상처 입은 자존심을 발전의 에너지로 전환시킬 묘약”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서는 “2007년, 2008년에 노무현 대통령의 부대변인으로서 홍보수석 겸 대변인과 함께 1년 2개월간 해봤는데, 중간에 사표내고 싶을 정도로 격무와 스트레스가 심했다” 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박수현 대변인은 뛰어난 역량으로 잘 해내고, 정치현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당선 가능성과 당 기여도, 전문역량이 공천기준이 될 것”이라며 공천을 자신했다.

▲ '인물로 본 공주역사 이야기’3쇄(부분개정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 오후 7시 공주문화원에서 ‘인물로 본 공주역사 이야기’ 3쇄(부분개정판)째 출간을 기념하며 특강을 열 계획”이라며 “책에 쓴 내용을 바탕으로 열 가지의 스토리를 만들어 관객들이 뽑아주는 대로 재미있게 풀어내겠으니 많이 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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