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시가스 보급확대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 신도심은 행정도시 건설 계획에 따라 도시가스가 설치되고 있지만, 읍·면지역은 가스 공급망과 거리가 멀거나 세대 수가 적어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 이라며 "이에 세종시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읍·면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도·농간의 에너지 이용 격차를 해소하고자 올해 사업비 32억7,400만원을 투입, 4개 읍ㆍ면 9개 구간에 7.7km의 공급망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업 지역은 조치원읍 4곳, 전의면 2곳, 장군면 2곳, 연서면 1곳 (조치원읍은 신흥ㆍ죽림ㆍ침산ㆍ신안리 185세대, 전의면은 동교ㆍ읍내리 99세대, 장군면은 봉안ㆍ도계리 324세대, 연서면은 봉암리 180세대)을 선정했으며,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곳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공사와 연계하여 연기면(연기‧보통리 71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등 읍·면지역 보급률을 7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가스 회사와 긴밀하게 협조, 읍면지역의 보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도시가스 보급이 불가능한 곳은 사용료가 저렴하고 안전한 마을단위 LPG 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농촌지역에도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며,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도 적극 보급하는 등 친환경 도시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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