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는 공주 금강을 중심으로 자연미술을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의 자연미술운동을 소개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공유, 확산을 목표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1981년부터 지금까지 자연 속에서 작업해오고 있는 야투그룹의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작가들이 자연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술적 실험을 해나가는 가운데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전시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자연미술의 담론을 확장시키고 생태적 예술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자연·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커져가는 오늘날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자연과 인간이 상생의 조화를 이루는 자연미술미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국내·외 입주작가 공모를 통해 2017년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레카 스자보(헝가리) Reka Szabo(Hungary), 스테파노 데보티(이탈리아) Stefano Devoti(Italy), 베라 스타나르체비츠(세르비아) Vera Stanarcevic(Serbia)이다. (사진)

이들 작가들은 5월 말부터 6월까지 국내에 머물면서 자연과 지역문화에 대한 그들만의 독특한 관점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여 줄 것이다.

2017년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작가 개인 연구 및 전시와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협력사업,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 어린이 및 학생들과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상반기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성과보고전은 6월 27일에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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