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17년 제3차 이사회…자료‧유물 유실돼

▲ 2017년 제3차 회의 모습

세종문화원(원장 임영이)은 23일 오전10시 문화교실1층에서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 심의안에 대한 의결 및 5월,6월 해사일정 및 원사 관련에 대해 논의됐다.

임원진들은 이날 세종문화원 원사 건립 당위성에 대해 “문화의 시대를 맞아 문화사업을 추진, 향토문화진흥과 지역주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국가에서 지향하는 각종 문화시책 사업을 주민에게 전달하는 특수법인 기관으로서 단독문화원사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세종시 관내 모든 문화시설과 비교하여 볼 때 현재 건물은 공간도 부족하고, 시설도 미약하며, 기능면에서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타 시군도 원사를 소유한 문화원이 228개 문화원 중 70%이상”이라며 “세종문화원의 단독원사 건립과 함께 인력도 충원 받아 안정적인 문화원 운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임영이 세종문화원장이 세종문화원사 건립 타당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임영이 원장은 이날 원사 관련의 건에 대해 “5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사무실 이전, 공간부족으로 인해 각종자료와 유물일부가 유실됐고, 기존의 향토사료 또한 보존할 시설과 인력이 적어 유실 가능성이 높다”며 원사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30년 가까운 노후 건물에 드는 리모델링 예산, 영구적으로 효용성 있게 활용할 방안, 부족한 주차장 확보, 문화시설 등에 세종문화원과 세종시의 접근성 있는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문화원의 임원진들은 이날 “문화원은 단순 문화 향유 프로그램운영도 중요하지만, 전통문화 보존과 개발, 발굴 등의 특수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기관”이라며 ‘자치센터 기능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 강준현 정무부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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