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박애리 판소리이수자가 무대에 나와 쑥대머리, 밀양아리랑 등을 부르고 있다.

충청남도 전통예술 대표 브랜드공연인 ‘그랬슈’ 콘서트가 18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혔다.

이날 공연장에는 오시덕 시장과 조길행 도의원, 유병덕 공주시부시장, 그리고 많은 공주시민들이 참석했다.

충남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청춘과 놀이’를 소재로 국악과 전통놀이를 결합한 창작 작품이며, 우리 시대 우리 음악과 만나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지역과 세대의 장르의 벽음 넘어선 새로운 만남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제1막은 ‘청춘, 국악과 만나다‘로 춘향로망스를 판소리와 피아노, 전통악기와 춤으로 표현했다.

제2막은 ‘국악, 대중과 만나다‘ 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박애리 판소리이수자가 무대에 나와 쑥대머리, 밀양아리랑 등을 열창했으며, 객석의 어린이가 박애리 판소리이수자의 도움을 받으며 판소리 한 대목을 불러 큰 즐거움을 안겼다.

제3막은 충남무형문화재 제37호인 공주 선학리 지게놀이보존회의 공연으,로 우리고장에서 내려오는 지게상여소리, 지게풍장, 지게장단소리판, 지게 지네발놀이 등을 공연해 감동하게 했다.

제4막에서는 전통예술단 혼의 공연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한산모시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인 서천 부채장의 공작부채를 모티브한 아름다운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사물과 태평소의 반주를 통한 공작부채 군무와 한산모시의 천을 가변성 있게 표현한 안무를 통해 무령 문화재의 만남을 시도, 객석의 관객들은 전통예술단 혼의 아름다운 공연에 크게 감동하고,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준 출연진에게 큰 박수로 화답했다.

그랬슈 콘서트는 18일 공주를 시작으로 내달 28일에는 태안군, 8월 25일 천안시, 9월 27일 서산시, 11월 15일 아산시에서 각각 공연이 펼쳐진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박애리 판소리이수자가 객석으로 나와 남자어린이를 안고 판소리를 부르고 있다.
▲ 선학리 제게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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