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케더링업체 미네르바를 통해 건설현장에 공급

공주시 대표 쌀 브랜드인 고맛나루 쌀이 작년 두바이에 이어 올해에는 쿠웨이트로 진출한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고맛나루 쌀 18.5t(20kg, 925포)을 중동 쿠웨이트 케더링 업체인 미네르바를 통해 쿠웨이트 건설 현장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이번에 수출하는 쌀은 삼광벼 단일품종으로 계약 재배한 쌀로써, 연이은 풍작과 쌀 소비 감소로 쌀 재배농가들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노력한 농산물유통사업단의 마케팅 활동으로 이룬 성과다.

민선6기 오시덕 시장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한 공주시농산물유통사업단은 국내 소비처와 해외 소비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앞장서 중동 두바이와 미국 시애틀 등지에 고맛나루 쌀 22톤을 수출했으며, 롯데백화점, 농협유통 양재점 등 대형매장에서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등 유통경로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윤희 농정유통과장은 “내년 쌀 소비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판단돼 농민들에게 밥맛이 좋은 고급 품종인 삼광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쌀이 잘 팔릴 수 있도록 유통경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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