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50톤 생산·공급...먼 거리는 배달서비스까지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유용미생물을 자체 배양하고 농업인에게 공급함으로써 농업환경을 보존하고 지속적인 안전농축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작물, 토양, 가축 및 환경에 유용한 미생물(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을 배양실에서 인위적으로 생산한 복합구성액체로 지력향상과 작물의 면역기능 활성을 돕고 생장을 촉진시키며 토양 및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이 감축된 친환경농산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업현장에서도 유용미생물의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용기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농가당 1주일에 20L 씩 무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노약자 및 원거리 농업인을 위해 유구, 이인, 계룡, 반포, 정안 등 5개 읍·면지역에 주 1회 1톤씩 배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사진)

한편,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71㎡ 규모의 배양실과 실험실, 기계실, 공급실 등을 갖추고 멸균배양기 외 10여종의 장비를 활용해 연간 550톤의 유용미생물을 배양, 보급하고 있으며 농가의 수요에 맞춰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 유용미생물 배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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