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이사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일행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금난새와 함께 하는 2017 여민락 콘서트가 19일 첫 막을 올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주최, 세종시문화재단(이사장 인병택) 주관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11시 30분부터 1시간 넘게 공연된 이날 콘서트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인병택 이사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등 2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 소규모 실내악을 공연하는 ‘모두(MODU)콰르텟(뉴월드 피아노4중주)’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단원 및 국내·외에서 전문 연주가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인기 악단이다.

이들은 단단한 구성과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갤러리와 전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왕성한 연주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창원 성산 아트홀, 제주 신라호텔 뮤직아일 페스티벌, 꿈의 숲 아트센터, 라움 아트센터, 헌법재판소, 덕수궁 석조전에서 청중들의 호응을 받으며 신선한 연주를 인기리에 펼치고 있다.

19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는 쇼팽의 즉흥환상곡, 헨델-할보슨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브람스의 피아노4중주 1번 4악장 등을 선보여 행복을 선사하는 무대 위의 고귀함으로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린 박진희, 피아노 김은찬, 비올라 구정회, 첼러 이지행 등이 출연해 지휘자 금난새의 섬세한 해설로 쉽게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공연은 일미농산수산(회장 오영철)이 세종시의 문화예술과 기업의 건강한 동행을 실천하는 세종시문화재단의 여민락콘서트를 기획해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기도록 후원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오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민락 콘서트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문화와 제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종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길”기원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24일 피아노 듀오(세종호수공원 수변무대) ▲6월21일 한경 목관5중주(세종시청 4층 여민실) ▲8월23일 에벤트리오(세종시청4층 여민실)에서 여민락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 지휘자 금난새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공연되는 여민락콘서트에서 음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바이올린 박진희, 피아노 김은찬, 비올라 구정회, 첼로 이지행 등의 4중주 모습
▲ 지휘자 금난새가 피아니스트 김은찬이 연주하려는 곡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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