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갤러리에서는 12일부터 27일까지 ‘웅진의 향기’전을 개최한다.

‘웅진의 향기’전은 공주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회로, 백제문화의 기초이며 전부였던 불교예술을 서양화, 한국화, 단청, 디자인, 도자기 등의 분야로 다양하게 해석하여 보고자하는 전시회이다.

이창주, 이성경 등 신인작가들과 강민구, 김동진, 이만우 등 지역의 중진화가 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 전시에는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마치 봄빛 화사한 날에 봄나들이를 하듯 세계문화 유산 도시인 공주의 이곳저곳을 재미있게 표현한 예술가들의 시각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새로운 감각과 에너지가 보이고 있는데, 이언주작가의 공산성과 마곡사의 로고, 그리고 이민주작가의 동글동글 귀엽게 표현된 마곡사 사천왕의 캐릭터가 그것이다.

이미정 대표는 “예술가들의 활동이 사람들이 떠나고 있는 공주 원 도심에 다시 사람들이 모이게 하고 있다”며 “예술을 감상하는 일은 잊었던 친구를 만나게도 하고, 그 옛날의 아픈 일들도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는 마음속 샘물 같은 청량함 그 자체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웅진의 향기’를 봄바람에 실어 보낸다”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마곡사 로고
▲ 이민주. 마곡사 사천왕
▲ 이성경. 잉태
▲ 이창주. 마곡사대웅보전
▲ 최미화. 마곡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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