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1교 1환경사랑 학생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는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생태적 감수성 역량을 갖춘 참학력 인재를 기르기 위해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교육자료를 발간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교육자료는 충남도내 환경단체와 도교육청 소속 교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개발했으며, 환경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경동아리 조직운영 매뉴얼, 학교 전기 에너지 10% 줄이기, 학교 쓰레기통의 변신, 홍성천 생태조사 등 환경동아리 운영사례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환경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교육자료 보급은 물론, 학교회계 예산편성 지침에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예산을 편성하도록 했고, 오는 5월에는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환경사랑 학생동아리가 학교 환경교육의 중심센터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문일규 미래인재과장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환경교육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핵심교육으로, 1교 1환경동아리 운영이 학교 및 지역사회의 환경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발표한 ‘의제 21(Agenda 21)’과 2012년 유엔지속가능발전회의(UNCSD) 등 여러 자료에서도 강조하고 있으며, 충남도교육청 역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1교 1환경사랑 학생동아리 조직, 담당 장학사 배치 등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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