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문화유산대학원(원장 유기준), 공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윤용혁)는 9일 오후 2시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에서 쯔하 타카시 일본 류큐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

쯔하 타카시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오키나와는 일본의 가장 남쪽에 있는 현으로 2,300㎢의 면적에 약 140만명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키나와에는 구석기 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으며, 12세기 무렵부터 벼농사를 지었고, 각지에 호족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15세기부터 ‘류큐왕국’이라고 하는 하나의 왕국이었고, 1879년 일봉에 편입됐으며, 태평양전쟁에 일본에서 유일한 지상전의 무대가 되어 27년간 미군의 지배를 받은 뒤 1972년 일본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독특한 문화를 가지는 지역으로, 처음부터 따러 서서 시작하는 일본씨름과는 달리 처음부터 허리에 맨 샅바를 잡고 승부를 하며, 전통음악에서는 7음계 중 ‘레’와 ‘라’가 없는 5음계의 류큐음계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주학연구원은 21일 오후 4시 고마나루실에서 서영창 공주대 산업과학대학 부동산학과 강사를 초청, ‘공주 지역발전을 위한 부동산 정책’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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