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4일 공주 유구 재해위험개선지구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사진)

유구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현재 재해 예방을 위한 교량 건설과 하천 정비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남궁 부지사는 “공주 유구 지구는 매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주민 피해가 큰 지역”이라며 “우기 전 주요 공사를 마무리 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사소한 안전 위해 요소 개선뿐만 아니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효율적인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을 위해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10개 실·국 26명의 과장이 참여하는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 도내 특정관리대상시설과 해빙기 위험시설, 안전 사각지대 등 1만 500여곳을 대상으로 3월31일까지 안전 진단을 추진 중이다.

도는 특히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화재 발생 사례를 교훈 삼아 전통시장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 지역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안전 진단 및 보강 조치 등을 실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과정에서 발굴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은 예산 우선 반영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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