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1차 조직위원회가 24일 오전 10시 30분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노재헌 시민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2017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조직위원회가 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중 회의실에서 열렸다.

2017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는 ‘구석기의 빛! 금강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5일간)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공주시는 2017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 18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했다.

이날 석장리구석기축제조직위원장에는 한창균 연세대사학과 교수, 부위원장으로는 양광호 한국영상대 항공관광과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 한창균 연세대교수가 조직위원장에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창균 위원장은 이날 “뜻밖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2017 석장리구석기축제가 잘 운영되어 공주, 충남을 대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광의 관광과장이 2017 석장리구석기축제 기본계획에 대해 보고 하고 있다.

이어 정광의 관광과장의 석장기구석기축제에 대한 기본계획을 보고가 있었다. 정 과장은 “올해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고품격 선사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석기 체험활동 및 야간 프로그램을 보강해 체류형 축제로 발돋움 하겠다”고 보고했다.

2017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는 ‘구석기로 놀자’ 등 상설 프로그램 28종, ‘구석기 인형극장’ 등 야간 프로그램 6종, 석장리 유적 최초 발굴 사진전 등 다양한 구석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교 건너기 및 야간 경관조명 조성으로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날 기념행사,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버들피리와 작은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병행 개최해 축제를 더욱 알차게 꾸미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홍보 부스를 마련해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지향할 계획이다.

▲ 나태주 원장이 의견을 밝히고 있다.

나태주 공주문화원장은 “축제가 더 많이 알려지고, 꽃이 되려면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시에 도움이 되는, 문화를 통해 돈을 버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이종운 시의원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이종운 공주시의원은 “석장리구석기축제는 연혁도 짧지만, 홍보가 부족하다”며 “구석기축제하면 공주시로 연상되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기현 석장리통장이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기현 석장리통장은 “작년에도 구석기음식나라에 가장 많은 인원이 왔는데, 조감도를 보면 구석기음식나라 옆에 화장실을 배치했다”며 “그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음식을 공모한다고 했는데, 공모 시 음식이 부실할 수밖에 없고,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만큼 단체에 주는 게 나을 듯하다”고 말했다.

▲ 양광호 부위원장이 제안을 하고 있다.

양광호 부위원장은 “올해는 야행프로그램이 있는데, 백제문화제 유적 등 프로그램의 차별성, 재미를 추구하는 대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며 퍼레이드 프로그램개발을 제안했다.

김경태 충남연구원은 “구석기축제는 도 지정 우수 축제인데, 연천 전곡리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시스템”이라며 “공주시에 구석기 축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동헌 기업인협의회장은 “연천 전곡리보다 구석기인들이 먼저 자리 잡은 곳이 석장리라면, 그 점이 더 중점적으로 부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용욱 충남대교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

유용욱 충남대교수는 “전곡리 회의에 참석도 해봤지만, 전곡리는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다” 며 “전곡리와 비교하지 말고, 공주시 나름대로의 축제로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면 좋겠다.” 고 말했다.

▲ 조길행 도의원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조길행 도의원은 “올해 야간경관문제가 대두되는데, 저녁 날씨를 고려해 야간 체류형이 되도록 발전시켜야하며, 시설물도 영구적인 설치물로 보완해 점차적으로 발전시켜 내실을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들은 이밖에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올해 석장리구석기축제가 공주시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되도록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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