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월 15일 정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10일 유구읍 석남 3리와 동해리에서는 옛 전통을 살린 정월대보름맞이가 열렸다.

▲ 유구읍 석남3리 마을회관 앞에서 풍물패가 흥을 돋우고 있다.

유구읍 석남3리(이장 장희진) 풍물패는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회관 앞에서 풍물을 치며 흥을 돋우고, 마을을 돌며 성황제까지 올라가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제를 정성껏 올렸다.

▲ 동해리 마을 어르신들이 훨훨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

유구읍 동해리(이장 박문수)에서는 마을기원제와 달집태우기를 하며 마을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했다.

박문수 이장은 “유구읍 동해리는 ‘공주의 강원도’라고 불릴 만큼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높은 산은 700m 정도이며, 겨울에는 눈도 많이 내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해리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를 해오고 있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는 동네 평화를 위한 기원제와 풍물놀이를 하고, 달이 떠오를 때는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마을사람들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구읍 석남3리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서 담소를 나누며 성황제가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 풍물패가 성황제를 올리기 위해 마을을 돌고 있다.
▲ 유구읍 석남3리 성황제 나무 모습
▲ 유구읍 동해리 마을주민들이 달집태우기를 하기 위해 소원지를 붙혀놨다.
▲ 달집 주변을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며 돌고 있다.
▲ 유구읍 박문수 이장 부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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