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New Year’s Concert’ 선보여

공주시 충남교향악단(단장 유병덕)이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시민과 함께하는 ‘New Year’s Concert’를 부제로 2017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윤승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정경이 협연자로 나서 화려하면서도 새로운 희망의 하모니를 펼친다.

이날 연주곡으로는 샤브리에의 ‘페트 폴로네이즈’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제2번, 최성한의 ‘아리랑’을 선보인다.

이어 바리톤 정경이 출연해 팔보의 ‘그대에게 내 말 전해주오’, 알도의 ‘제주해녀’를 노래하고 소프라노 강혜정이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중 ‘생각해줘요’를 노래하며 듀엣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그대 손을 잡고’를 노래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바리톤 정경은 ‘클래식계 이단아’라는 도발적인 호칭으로 불리며 2016년 1월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초청으로 ‘Shadows of Don Giovanni’를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미국 클래식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바 있고 현재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및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2005년 미국 뉴욕 The Michael Sisca Opera Award를 수상하며 그 해에 뉴욕 Kaye Playhouse에서 공연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데뷔했으며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을 수상,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화시설사업소 원치연 소장은 “새해를 여는 첫 공연무대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A석 5천원, B석 2천원으로 초등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기타 전화 예매나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충남교향악단(☏041-856-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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