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다문화 주부에게 담요,식사,격려금 전달

▲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승배 대표
공주시 유구웁에 위치한 주식회사 프리즘 네트워크 김승배 대표가 9일 신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다문화 주부와 남편들을 위해 식사와 선물, 격려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 다문화 주부들은 낮에는 하우스 등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낮에는 한국어를 배울 시간이 없어 고된 일을 마친 밤에 공주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씨로 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실정.

풀피리 명인으로도 유명한 김승배 대표는 이날 이들에게 식사제공 및 담요를 선물하고 김일환 신풍면장에게 “다문화 가족 가운데 아픈 사람의 치료비로 써 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다문화 주부들을 위해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한 오시덕 시장은 남편들에게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법과, 자녀들을 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상세히 일려주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다문화 주부들은 “낮에는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는데, 밤에 공부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격려들을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10여년 안 한국어 지도를 하고 있는 조은씨는 “다문화 주부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데,  그런 교재가 없다"며 "우리 지역의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역사교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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