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행의원

충남도의회 조길행 의원(공주2)이 백제문화제의 글로벌 명품 축제를 주문하고 나서 주목된다.

조 의원은 11월 30일 열린 제292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 “백제문화제를 글로벌 명품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선 도 차원의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특히 “전통성 있는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며 “일회성 단순한 축제보다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심도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백제문화제의 경우 16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며 “지난해보다 11.9% 증가한 수치로, 1130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뒀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등 충남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예산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내년도 출연금이 15억 원으로 도의 대표성 있는 축제가 홀대받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백제역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도 차원에서 예산 확대와 콘텐츠 개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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