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29일출범...문예통합지원,10대문화도시조성시동

▲참석자들이 세종시문화재단 현판식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29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세종 시민과 이춘희 세종시장, 인병택 대표이사를 비롯해 문화예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10년 전 2006년 12월 당시 행복도시추진위원회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게 된다”며, “우리나라 역대 지도자들 중에서 문화적인 성향이 뛰어난 사람이 세종대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뜻을 받들어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세상이 으뜸이 되는 것”이라며 “문화는 ‘소통’으로, 백성들과 소통을 중요시 했던 세종대왕처럼 세종시에서도 문화를 통한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또한 “세종시는인구가 24만 4천 명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문화재단이 각계각층의 문화의 통로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상을 살면서 느꼈던 예술적인 감동은 공직자로서 재직 시에도 문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상을 다지고, 정부정책을 실행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세종시 문화재단은 세종시민들의 활기찬 문화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 세종시에는 다양한 문화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전문가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문화장르를 활짝 꽃피우고, 광역과 기초문화재단을 함께 아우르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세종시 문화재단의 주인은 바로 문화예술인과 세종시민”이라며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는 원동력이자, 조력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에 맞는 10대 문화도시를 2020년에 조성하는 것을 2차 목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문화도시가 조기에 결성되도록 4대 추진전략과 20개 추진사업을 추진해 창의와 소통, 시민중심으로 개방적이고, 모범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광수 (사)한국국악협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장이 세종시문화재단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날 함께 한 이광수(사)한국국악협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장과 최원남 (사)세종미술협회 분과위원장은 “세종시문화재단이 회원들과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를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전문적인 재단 직원의 자세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전시, 소통의 공간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 세종시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전시와 공연이 펼쳐져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행복도시’의 초석을 다지는 발걸음을 함께 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로 출범한 세종시문화재단은 ‘함께하는 문화거버넌스, 활기찬 문화행복도시’를 비전으로 문화예술진흥 통합지원,품격있는 문화향유권 신장, 문화예술교육 서비스 확충,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등 4개 추진전략 20개 추진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 주요인사들이 축하떢을 함께 나누고 있다.
▲ 최원남 (사)세종미술협회 분과위원장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 전시공간
▲ 전시에 앞서 회원들이 기념테이프절단을 하고 있다.
▲ 세종시문화재단 현판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