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영길, 이종운, 김동일, 배찬식, 김영미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과 무소속 이해선의원은 더 이상의 위선적인 의정농단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하 보도자료 전문)

새누리당 의원들은 더 이상 시민을 위해서 그리고 의회를 위해서라는 진정성없는 말로 더 이상 의정농단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그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은 무소속 이해선 의원과 야합하여 선거 이후로 끊임없이 언론을 통하여 의회파행을 주도해왔고, 의원으로서의 본분인 의회활동에 대부분 불참해 왔으며, 심지어는 동료의원들을 경찰에 수사하게 만들었고, 법원에 행정소송까지 제기하였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회를 파행으로 몰아가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일체 대응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일일이 대응하는 것보다 묵묵히 의정활동을 성실히 하는 것이 시민들한테 보답하는 것이고 가장 의연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같이 제기했던 집행정지가 뜻밖에 받아들여졌다. 많은 법률전문가들이 예상치 못한 일이라면서도 집행정지는 판결이 아닌 재산상, 공익상에 위해가 없다고 법원이 판단한 조치일 뿐 소송의 승패를 정한 것이 아님에도 새누리당 박병수 의원은 마치 법원이 위법이라고 판결이라도 내린 것처럼 성명서를 내어 진실을 호도하고 있고 다시금 의회를 마비시키는 파행을 또다시 주도하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 박병수 의원은 지난 10월 28일 성명서에서 “다수의 횡포가 정당화될 수 없다”, “서로 자중하고 협조하면서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의 정치로 나아가자”, “후반기 원 구성을 함에 있어서 당리당략을 떠나 서로 사심 없는 토론을 하고 한 점 부끄럼 없는 양심을 바탕으로 양보와 협력으로 나아가자”고 발표해놓고 바로 전날인 10월 27일 새누리당 박병수 의원과 무소속 이해선 의원 두 사람은 반포의 모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우영길 부의장을 은밀히 만나 재선거를 통한 의장을 제안했다. 정말 천인공노할 일이 아닐 수 없고 또 한번 시민을 기만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러한 행위에 분노하며 새누리당 의원들과 무소속 이해선 의원에게 묻고 싶다.

첫 번째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합리적이고 민주적 원칙인 다수결을 무시하면서, 또한 다수의 횡포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 밀실야합을 통해 다수를 만들려는 거짓된 행동은 도대체 누구에 의해 기획된 일인가 아니면 당에 의해 지시된 일인가.

두 번째로 서로 자중하고 협조하고 소통하자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섭하려는 행동이 협력의 정치인가 아니면 분열의 정치인가.

세 번째로 당리당략을 떠나 사심 없이 한점 부끄러움 없는 양심을 바탕으로 하자고 하면서 야바위꾼들처럼 밀실회합, 포섭하는 행동이 당리당략 없는, 사심 없는, 양심에 가책이 없는 행동이라고 지금도 말할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 묻고 싶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의회 정상화를 바라기는 하는 건가.

진정한 재선거를 원한다면 지방자치법을 준수하여 공개적으로 의장단을 뽑는 것이지 야합이나 밀실협상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6. 11. 2.

더불어민주당 우 영 길
이 종 운
김 동 일
배 찬 식
김 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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