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어촌사랑방송예술인공동체 소속 탤런트 4명이 28일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 밤토랑마을(이장 정지영)에서 명예이장(문화이장)으로 위촉,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전개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방송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이장(문화이장)이 탄생한 것.

명예 이장의 주인공은 (사)한국농어촌사랑방송예술인공동체 이사장으로 있는 탤런트 임병기(충남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 밤토랑마을)와 부이사장으로 있는 탤런트 안해숙(충남 공주시 정안면 고성리 풀꽃이랑마을), 탤런트 김보미(충남 공주시 정안면 쌍달리 달빛영근마을), 고문으로 있는 탤런트 이대로(충남 공주시 정안면 월산2리 소랭이마을)이다.

이들은 앞으로 가지고 있는 역량 등을 동원해 공주시 정안면의 농촌마을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는 일을 하게 된다.

한편 ‘명예이장’ 제도는 농협의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의 일환으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발전하는 사회적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9월 28일 현재 320여명의 명예이장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점차 침체되어 가는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들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은 특히 농협중앙회가 만든 「가을에 떠나는 농촌, 문화·예술여행」상품으로 인천시민 400여명이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 밤토랑마을로 농촌체험을 나와 명예이장(문화이장) 위촉식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오후 마을광장에서는 문화융성위원회가 후원한 ‘문화가 있는 날 – 농촌 작은 음악회’가 열렸으며, 그룹 어바웃 콘트라 바쓰의 앙상블 공연은 관광객과 마을주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농협중앙회 농가소득지원부 지준섭 부장은 “12월까지 농협의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풀가동해 내국인 10만명과 외국인관광객 1만명을 농촌마을에 보내겠다”며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또 하나의 문화마을’을 만들어 도시민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줄 수 있는 고품격의 농촌여행 상품을 만들어 농촌관광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 민주식 지부장은 “농촌은 우리 모두 마음의 고향으로 흙냄새를 맡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쉼터이고, 농업의 6차 산업화 핵심은 농촌관광이며 이는 농촌이 성장할 수 있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명예이장 탤런트 김보미

▲ 명예이장 탤런트 이대로

▲ 명예이장 탤런트 안해숙
▲ 명예이장 탤런트 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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