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금강자연비엔날레가  26일 오후 4시 국립공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참여작가와 지역작가 등 주요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2004년부터 2년 마다 개최하는 금강자연비엔날레는 올해는 자연미술전 ‘숨쉬는 미술’이라는 주제로  11개국에서 30명이 참여했다. 영상전 ‘물’에는 24개국에서 75명이 참여했다.

▲고승현 운영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고승현 운영위원장은 이날 개회선언에서 “무더운 여름 작품에 전념해 준 작가과 스템들에게 감사하며, 작가들이 공주에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고, 공주의 자연과 생태를 해석하도록 도움 준 공주시와 시민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임재광 전시총괄감독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임재광 전시총감독은 개회사를 통해 “삼십여년간 자연미술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온 ‘야투’그룹이 비정기적으로 개최하던 행사가 국제자연미술전을 비엔날레로 형식을 변경하여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 이번 비엔날레는 그동안 국제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던 방식을 네명의 큐레이터들의 추천에 의해 구성했으며, 전시장소를 그동안 전시되던 공간과 구도심으로 흐르는 제민천 유역으로 다변화되도록 했고, 전시내용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성을 조명한 명상적 작업들을 보여줄수 있도록 시도했다”고 말했다.

▲ 유병덕 공주시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유병덕 공주시부시장은 오시덕공주시장을 대신한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가 세계유산의 도시인 대한민국 공주시에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숲과 강가 뿐 아니라 백제고도의 심장을 지나는 제민천에도 설치되어 시민들은 물론 세계유산도시 공주로 찾아오시는 관광객까지 문화예술을 향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한영 충청남도 문화정책과장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지인 공주에서 ‘숨쉬는 미술’이라는 주제로 미술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막이 오른 것을 축하한다”며 “국제적인 예술제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 대표 비엔날레로 성장한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우영길 공주시의회 부의장은 윤홍중 의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그동안 전시된 작품들로 인해 연미산과 쌍신공원 일대가 공주시민들의 문화적 유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24개국에서 105명이 참여해 자연미술 21점과 특별전 90여점을 전시하여 볼거리가 다양해 진 것에 대해 공주시민과 더불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연주 공주교육지원청장은 축사에서 “단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 비엔날레가 좋은 징조”라며 석달넘게 개최되는 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했다.

프랑소와 다빈은 참여작가들을 대표해 “각기 다른 작업 방식 및 문화적 배경속에서 최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야투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연예술단체 중 하나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야투의 모든 활동이 한국과 공주시가 항상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영적 만남에서 중심을 차지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랐다.

▲ 지역작가인 안혜경씨도 집에서 머무르고 있는 우퍼들과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유병덕 공주시부지시장을 비롯해 조한영 충청남도 문화정책과장, 이연주 공주우영길 공주시의회 부의장, 배찬식 공주시의원, 한상규 공주시의회의원, 박선자 공주시의회의원, 김종만 국립공주박물관장 등 참여작가와 지역작가 등이 참석했다.

 

▲ 제민천에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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