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립미술관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공주국제미술제가 시작되었다.

공주국제미술제의 특징을 미리 볼 수 있는 <프리뷰쇼>가 9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메인쇼>는 10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계속된다.

공주국제미술제는 미술 작가와 관객이 만나서, 다양한 삶의 현상을 예술로 표현하고, 보고,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하며 즐기며, 일상의 의미를 확인하고 나누는 잔치이다.

금년 공주국제미술제는 지난해에 이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아시아 미술의 발전 상황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주제를 "아시아의 향기Asian Aroma, 2016"으로 정하고, 12개국 아시아 미술가를 초대했다.

공주국제미술 프리뷰쇼는 생활 속에 깃든 미술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로서, 21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미술이 우리의 정신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정서와 감정 그리고 일상의 삶에 적용하는 미술의 가치를 시각화한다.

개인전형식의 부스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명면, 입체, 설치, 도예, 공예, 만화 등 각 분야에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평면에 박성균 유재권 이선화 전규일 작가, 입체에 이순영 이정화 조성근 Preechaya Siripanich 작가, 도예에 황미희 이성한 김장룡 최재일 송준규 장용만 남미은 작가, 공예에 권수종 김건수 김소현 작가, 만화에 전영재, 안소라 작가 그리고 프리뷰쇼 특별전에 Christopher Chung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찾아내어 보여준다. 너무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쉽게 간과해버리는 소소한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서 우리에게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주어진 삶의 기회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참신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공주국제미술제의 프리뷰쇼는 미술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삶의 곳곳에 미술이 깃들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경험하고, 일상에 겨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받고, 삶을 위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타인에 대한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아름다운 소통을 체험하는 전시가 되고 있다.

더위도 물러나고 가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풍요롭게 해줄 이번 공주국제미술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공주국제미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의 부대행사 등 다양한 내용은 전화 041-856-7749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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